'아픈 근로자의 쉴 권리' 포항시 상병수당 시범 1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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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7월 4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통해 943건, 9억 4천만원이 지원됐다고 27일 밝혔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없는 부상·질병으로 일을 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치료에 집중하고, 이후 건강하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포항시는 7월 9일 기준으로 지난 1년간 총 1220건의 상병수당 신청을 받아 943건 9억 4천만 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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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7월 4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통해 943건, 9억 4천만원이 지원됐다고 27일 밝혔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없는 부상·질병으로 일을 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치료에 집중하고, 이후 건강하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포항시는 7월 9일 기준으로 지난 1년간 총 1220건의 상병수당 신청을 받아 943건 9억 4천만 원을 지급했다.
평균 지급일수는 22일이며, 평균 99만 원이 상병수당 신청 근로자에게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A씨는 목·어깨 등 손상 관련 질환으로 404만원(지급일수 87일)을 지급받았고, 직장가입자 B씨는 암 관련 질환으로 417만원(최대 지급일수 90일)을 지급받았다.
포항시 상병수당 수급자 현황을 보면 취업자 유형별로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비율이 71.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자영업자의 비율은 21.3%였다.
연령별 현황은 50대가 37.9%로 가장 높고, 40대, 60대, 30대 순이며 50대,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59.5%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상병수당 수급자의 주요 질환은 목·어깨 등 손상 관련 질환이 31.7%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근골격계 관련 질환, 암과 같은 질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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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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