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제20회 대구시 여성대상 수상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7. 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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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 기여
여성 최초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으로 재직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사진제공-대구시)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이 제20회 대구시 여성대상을 수상했다.

대구시 여성대상은 여성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교육·봉사·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여성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다.

남 총장은 2002년부터 대구보건대 총장으로 재직 중이며 지역사회에서 유리천장을 깬 대표적 여성이다.

2009년 최연소 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2005년 한국로타리 설립 70여 년 만에 여성 최초로 지구 총재가 됐고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도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여성 최초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14대 회장을 역임했고 대구·히로시마 여성단체협의회 교류, 여성단체 활성화 기금을 마련해 여성 역량 강화 교육과 각종 공익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을 지원하는 등 창의적 사업 전개로 지역 여성계의 호평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을 맡으면서는 ‘희망 나눔 명패달기 캠페인’을 실시해 취임 시 3억 4000만 원이었던 정기 후원회비를 13억 원으로 증대시켰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3 여성UP엑스포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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