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전주기상지청, 폭염 재난 공동대응 협업

유승훈 기자 2023. 7. 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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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선제적 폭염 대응을 위해 전주기상지청과 협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북도는 도 및 14개 시·군이 보유한 재난방송시설 3679개소를, 전주기상지청은 기상청 공개 응용프로그램 개발환경(Open API)을 활용해 폭염 영향 예보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폭염 재난상황에 실시간 공동 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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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폭염 재난 대응…도민 피해 최소화
도 재난 예경보시스템-기상청 폭염 영향예보 통합 연계
서울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 폭염경보가 발령된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대로 일대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3.7.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선제적 폭염 대응을 위해 전주기상지청과 협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북도는 도 및 14개 시·군이 보유한 재난방송시설 3679개소를, 전주기상지청은 기상청 공개 응용프로그램 개발환경(Open API)을 활용해 폭염 영향 예보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폭염 재난상황에 실시간 공동 대응키로 했다.

‘폭염 영향예보’는 폭염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험 경감을 위해 지역·분야별 영향정보를 4단계 위험 수준(관심, 주의, 경고, 위험)과 대응 요령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통해 보건 분야가 경고 단계 이상일 때 도민에게 2회(전일 오후 6시, 당일 오전 9시) 자동 방송된다.

도에서는 각 시·군에 맞는 폭염 위험 수준과 대응 요령을 전주기상지청으로부터 전달받고 전주기상지청은 전북도의 전달 체계를 활용해 지역민에게 직접 전파할 수 있어 신속한 상황 전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가나 지자체가 한마음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번 협업으로 도민들에게 폭염 위험수준과 대응요령을 신속히 전파해 폭염으로부터 도민들의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2013~2022년) 전북지역 평균 폭염일수(체감온도 33도 이상)는 20.4일로 평년(1991~1020년, 15.4일) 보다 크게 증가했고 온열질환자 또한 지속 발생하고 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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