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체전·장애인체전 ‘문화체전’으로 치른다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3. 7. 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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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19일 전국체전
2021년 열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모습. [사진 제공=전남도]
전남도가 오는 10월과 11월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문화체전’으로 치른다.

전남도는 27일 “오는 9~10월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10월 6~8일 여수에서 2023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비롯해 대한민국 예술인이 총집합하는 2023 대한민국예술축전이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목포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남 목포를 비롯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11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

전남도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약 4만 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이번 양대 체전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9월 12일에는 양대 체전 주개최지인 목포에서 대국민 프로그램인 지상파 방송의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이어 9월 18일과 19일 한반도 백두대간의 끝이자 대양의 시작점인 해남 땅끝과 전남 우주산업 중심지인 고흥에서 성화 특별채화 행사가 열린다.

오는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성화 공식 채화에 앞서 개최하는 특별채화 행사에서는 칠선녀 성무, 해남 땅끝과 우주산업을 상징하는 체전 성공 기원 퍼포먼스를 통해 양대 체전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호응을 이끈다.

9월과 10월 동안 함평 국향대전, 곡성 심청어린이대축제, 나주 마한문화제, 목포 항구축제, 해남 오시아노뮤직페스티벌, 영암 월출산국화축제, 보성 벌교꼬막&문학축제 등 전남의 다양한 역사·문화·향토 자원을 활용한 지역축제·공연·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양 체전 기간 전남의 문화·예술·역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연계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지역별 특색 있는 축제와 공연이 펼쳐진다”며 “문화체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다채로운 행사 구성을 통해 오래 기억에 남는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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