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 사용처 확대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아동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대면결제에서 오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 온라인 결제 사용처를 늘린다.

부산시는 결식우려아동은 1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아동급식카드,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 7월 신한카드와 아동급식카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이후 가맹점을 8개 업종의 부산 시내 전체 음식점으로 확대해 현재 3만8천여개의 사용처를 확보했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정예진 기자]

올해 1월에는 아동급식카드 이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지에스(GS)리테일과 함께 편의점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27일부터는 씨유(CU) 편의점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인 포켓CU를 통해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다.

온라인 결제는 부산아동급식카드 앱 하단의 CU 사전 예약 서비스 배너를 눌러 ‘포켓CU’ 앱으로 이동한 뒤 ‘아동급식’ 아이콘을 클릭해 아동급식카드 번호를 등록하고 상품을 사전 결제하면 된다.

이후 아동이 3일 이내 지정한 날짜에 점포를 방문해 휴대폰에 생성된 상품의 QR코드를 제시하고 상품을 찾아가면 된다.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 총 140여 종의 음식을 20% 할인된 상품으로 구입할 수 있고 상품 결제 시 CU멤버십 포인트도 1~2% 적립된다.

김은희 부산광역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온라인 결제 사용처 확대를 통해 부산아동급식카드 이용 아동들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이용 편의성이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