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 전환해 900선 회복…2차전지株 하락세

외인·기관 ‘사자’ 전환…2거래일 상승 전환
금융 6%·일반전기전자 3%↓…오락문화 4%↑
에코프로 7%대·에코프로비엠 5%대 하락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7일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다가 다시 상승 전환하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를 비롯한 2차전지주는 하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7포인트(0.70%) 상승한 906.9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890선에서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무관하게 2차전지주들의 변동성을 유의할 것”이라며 “단기간에 주가가 폭락해 기술적인 반등을 노린 매수세가 유입될 수도 있고 추가 투매, 신용 반대매 등이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에코프로는 7%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5%대 급락하고 있다. 포스코DX(022100)는 3.80% 하락하고 있고 엘앤에프(066970)는 1%대 하락 중이다. JYP Ent.(035900), HLB(028300), HPSP(403870)는 4%대 상승하고 있다. 에스엠(041510)은 3%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대,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89억원, 기관은 9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58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8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금융은 6%대, 일반전기전자 3%대, 종이목재, 금속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오락문화는 4%대, 컴퓨터서비스, 제약, 운송, 소프트웨어, 건설, IT S/W, 디지털컨텐츠는 3%대 오르고 있다. 섬유의류,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비금속,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IT부품, 운송장비부품, 통신서비스는 2%대 하락하고 있다. 기계장비, 정보기기, 화학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이은정 (lejj@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