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폭염경보 발효…최고 체감온도 33~35도

조민주 기자 2023. 7. 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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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울산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을 더해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로 습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1도가량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울산은 당분간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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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서 올해 장마가 종료됐다고 발표한 2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기상청은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울산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을 더해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로 습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1도가량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울산은 당분간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28일까지 낮 동안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는 곳이 있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빠르게 기온이 올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은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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