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경희의료원, 데이터 기반 임상·신약개발

김미희 2023. 7. 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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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와 경희의료원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컨소시엄)이 '스마트임상시험 신기술개발 연구사업단'이 공모한 '2023년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개발 연구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개발 연구 사업도 의료 빅데이터 기반으로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것은 물론 임상 플랫폼을 개발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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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임상시험 신기술개발 연구’ 최종 사업자로 선정
카카오헬스케어, 의료데이터 표준화와 플랫폼 개발 담당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헬스케어와 경희의료원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컨소시엄)이 ‘스마트임상시험 신기술개발 연구사업단’이 공모한 ‘2023년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개발 연구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개발 연구를 함께 한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 로고.

카카오헬스케어에 따르면 최근 실제임상자료(RWD)와 실제임상근거(RWE) 등 데이터 기반의 임상과 신약 개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정부기관 등도 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도 정비에 나서고 있다.

이번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개발 연구 사업도 의료 빅데이터 기반으로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것은 물론 임상 플랫폼을 개발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 주관기관은 경희의료원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의료데이터 표준화와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대목동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화순전남대병원은 연구 체계 수립과 표준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프로토콜을 검증하며 씨엔알리서치가 임상시험 프로토콜을 설계하고 수행하게 된다. 대상질환은 소아를 포함한 2형당뇨, 염증성 장 질환, 특발성 폐섬유증, 비소세포폐암 등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의료 및 헬스케어 관련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데이터 인에이블러’로서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연구 사업을 시작으로 RWD와 RWE 등 데이터 기반 글로벌 임상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며, 향후 신약 개발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글로벌 제약업계가 임상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을 위해 움직이고 있으나 디지털과 데이터 관련 기술의 접목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카카오헬스케어의 정보기술(IT), 데이터 기술 기반 헬스케어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임상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제약회사 등과 적극적인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의 연구책임자인 경희의료원 연동건 교수는 “의료 빅데이터 표준화 및 혁신적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풍부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스마트임상시험에 대한 범국가적 선두그룹으로서 거버넌스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헬스케어 #경희의료원 #데이터인에이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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