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천화동인 7호' 실소유한 전직 언론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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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인 전 언론인을 피의자로 소환했다.
검찰은 배씨를 상대로 대장동 사업에 돈을 댄 경위와 수익금 121억원이 범죄수익임을 인지했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배씨가 대장동 개발에 참여해 범죄수익임을 인지하고도 121억원을 배당받아 챙긴 것으로 의심한다.
검찰은 천화동인 1호부터 7호가 배당받은 대장동 개발이익 3500억여원을 배임 등 혐의로 발생한 범죄수익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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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인 전 언론인을 피의자로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27일 오전 전직 기자 배모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3일 배씨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배씨는 천화동인 7호 명의상 대표로서 대장동 사업에 1천만원을 투자해 약 121억3천만원을 배당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배씨를 상대로 대장동 사업에 돈을 댄 경위와 수익금 121억원이 범죄수익임을 인지했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기자 시절 오랜 기간 가깝게 지낸 사이로 알려졌다. 대장동 민간업자인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변호사와 정영학(천화동인 5호 소유주) 회계사 등을 김씨와 연결시킨 인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배씨가 대장동 개발에 참여해 범죄수익임을 인지하고도 121억원을 배당받아 챙긴 것으로 의심한다. 검찰은 천화동인 1호부터 7호가 배당받은 대장동 개발이익 3500억여원을 배임 등 혐의로 발생한 범죄수익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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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sia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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