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KT 일감몰아주기' 남중수 전 대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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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남중수 전 KT 대표이사(68)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일감 몰아주기가 남 전 대표와 구 전 대표 등 '윗선'의 압력에 의해 이뤄졌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황욱정 KDFS 대표가 구 전 대표와 남 전 사장 등을 언급하는 내용의 녹취록도 최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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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남중수 전 KT 대표이사(68)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남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남 전 대표는 구현모 전 KT 대표 등 그룹 경영진들과 함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KT 그룹은 구현모 전 대표 취임 직후 KT 시설관리 일감을 발주하는 업체를 KT에스테이트에서 KT텔레캅으로 바꾸고 4개 하청 업체(KDFS·KSmate·KFnS·KSNC)에 나눠주던 일감을 KDFS와 KSmate에 몰아준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일감 몰아주기가 남 전 대표와 구 전 대표 등 '윗선'의 압력에 의해 이뤄졌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들이 KDFS에 일감을 몰아준 다음 '비자금 저수지'로 활용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황욱정 KDFS 대표가 구 전 대표와 남 전 사장 등을 언급하는 내용의 녹취록도 최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 전 대표는 KT 하청업체 KDFS에서 차명으로 고문직에 이름을 올리고 활동하며 매달 300만원과 법인카드 등을 제공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 20일 KT 임직원들이 일감 몰아주기에 관여한 정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두 전직 대표의 근거지를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이날 남 전 대표를 조사한 뒤 구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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