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잘 있어…PSG 12년차 베테랑, 사우디 이적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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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베라티의 사우디 아라비아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라티와 알 힐랄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 알 힐랄은 현재 베라티 영입을 두고 파리 생제르맹(PSG)과 합의에 가까워지는 중이다. 베라티에게는 3년 계약이 제안됐고, 서류가 곧 준비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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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마르코 베라티의 사우디 아라비아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라티와 알 힐랄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 알 힐랄은 현재 베라티 영입을 두고 파리 생제르맹(PSG)과 합의에 가까워지는 중이다. 베라티에게는 3년 계약이 제안됐고, 서류가 곧 준비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PSG는 베라티의 이적료로 3천만 유로(약 423억) 이상을 원하고 있다. 베라티는 알 힐랄 이적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협상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라며 베라티의 사우디 이적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덧붙였다.
베라티는 어느덧 PSG의 레전드 반열에 올라선 베테랑 미드필더다. 이탈리아에서 뛸 때부터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던 베라티는 2012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베라티는 이탈리아 최고 리그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뛴 경험이 없는 10대 선수에 불과했지만, PSG는 베라티에게 1,200만 유로(약 169억)를 투자하는 등 상당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PSG의 기대에 부응한 베라티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PSG의 중원을 책임지며 클럽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잡았다. PSG의 부흥기를 함께한 베라티는 PSG에서만 리그 우승 9회를 비롯해 다수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베라티가 PSG에서 들어 올린 트로피만 해도 30개다. 구단의 레전드가 된 베라티는 아직 30세인 만큼 다음 시즌에도 PSG와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알 힐랄이 접근하며 사우디 이적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베라티에게 제안을 건넨 알 힐랄에는 이미 다수의 유럽 출신 스타들이 있다. 20대 중반에 충격적인 사우디 이적을 선택한 후벵 네베스부터 칼리두 쿨리발리,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현재 알 힐랄 소속이다.
당초 베라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에 합류한 이강인과 함께 뛸 것으로 여겨졌다. 최근 기량이 떨어졌다고는 하나, 베라티가 세계적인 미드필더인 만큼 베라티의 존재는 이강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그러나 베라티가 알 힐랄 이적을 선택할 경우 이강인과 호흡을 맞춰보지 못할 가능성이 생겼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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