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구제역, 주호민 ‘자폐子 교사 아동학대 신고’ 사건 제보 받는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7. 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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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 아들을 담당했던 초등학교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 유튜버 구제역이 제보를 받고 있다.

구제역은 27일 자신의 SNS에 "최근 허위 미투 피해 교사 사건 등 교권 추락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며 "이와 관련, 주호민의 특수교사 아동학대 신고 사건도 다뤄달라는 요청이 많다.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을 아시는 분들께서는 제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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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 아들을 담당했던 초등학교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 유튜버 구제역이 제보를 받고 있다.

구제역은 27일 자신의 SNS에 “최근 허위 미투 피해 교사 사건 등 교권 추락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며 “이와 관련, 주호민의 특수교사 아동학대 신고 사건도 다뤄달라는 요청이 많다.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을 아시는 분들께서는 제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허위 미투로 학교에서 해임된 중등교 교사에 대한 내용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웹툰 ‘신과 함께’로 잘 알려진 주호민의 교사 신고 건은 26일 매일경제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주호민의 아들 B군은 장애가 없는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던 중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분리 조치된 상황이었는데, 담당 특수교사 A씨가 B군에게 ‘분리 조치됐으니 다른 친구들과 사귈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민은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켜놓은 채로 등교시켜 A씨의 학교 내 언행에 대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초 ‘유명 웹툰작가’로 보도됐으나 논란이 커지자 주호민이 이날 밤 자신이 유명 웹툰작가라고 직접 밝히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장문의 입장글을 올렸다.

주호민은 고발 경위에 대해 “해당 교사가 훈육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언행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경찰 신고보다는 학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지만, 교육청 및 학교 문의 결과 정서적 아동학대의 경우 교육청 자체 판단으로 교사를 교체하는 것은 어렵고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고민 끝에 신고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의 돌발행동이 발생한 것은 A씨의 수업 시간이 아닌 다른 일반교사의 수업 시간이었고, A씨 행위는 해당 사건 일주일 후에 발생했다. 본인 수업 시간 중에 발생한 일이 아님에도 우리 아이에게 매우 적절치 않은 언행을 했고 이는 명백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이가 친구들에게 돌발행동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 상대 아동 및 부모에게 적극적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려 노력했다. 정말 감사하게도 사과를 받아들여 아이를 용서하고 원만히 합의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쏟아지는, 부모가 교사를 달달 볶아 그 스트레스로 아동에게 짜증을 낸 것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더불어 “현재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니 만큼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제역은 사건 사고 이슈를 다루는 사이버 렉카 유튜버로 구독자 16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유명인데 대해 다루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해군 대위 출신 이근에게 법정 앞에서 맞아 이근이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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