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유럽행...튀니지 해변서 올해 들어 901명 익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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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에서 출발해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려다 익사한 불법 이주민들이 올해 들어서만 9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멜 페키 튀니지 내무장관은 의회에 출석해 해안경비대가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튀니지 해변에서 발견한 익사체가 901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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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에서 출발해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려다 익사한 불법 이주민들이 올해 들어서만 9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멜 페키 튀니지 내무장관은 의회에 출석해 해안경비대가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튀니지 해변에서 발견한 익사체가 901구라고 밝혔습니다.
페키 장관은 이 가운데 튀니지인은 36명이며 외국인이 267명, 나머지는 신원을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튀니지가 유럽행을 꿈꾸는 아프리카, 중동지역 이주자들의 주요 출발지가 되면서 난민 문제로 고민하는 유럽연합은 최근 튀니지에 1조2천억 원 규모의 현금을 지원하면서 튀니지로부터 국경 강화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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