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문무대왕 해양대상 4명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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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대한민국 해양발전에 이바지한 4명에게 26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제5회 문무대왕해양대상'을 시상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문무대왕 해양대상은 통일신라의 문을 열었던 문무대왕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해 새롭고 진취적인 환동해 시대를 열고자 경북도가 매년 해양과학·산업·교육문화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 시상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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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대한민국 해양발전에 이바지한 4명에게 26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제5회 문무대왕해양대상'을 시상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문무대왕 해양대상은 통일신라의 문을 열었던 문무대왕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해 새롭고 진취적인 환동해 시대를 열고자 경북도가 매년 해양과학·산업·교육문화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 시상하는 상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 1000만 원의 시상금이 전달된다.
이번 시상식에서 해양과학 부문에는 해양 기상 관련 여러 연구 논문을 발표해 해양 재해 예측, 예보 기술 향상에 이바지한 유승협 기상청 지진화산정책과장이 대상을 받았다.
해양산업 부문에는 지속적인 해양 관측 연구 기술 개발로 배 안전 운항과 해난 사고 예방, 해양관측기기 산업 발전을 선도한 오트로닉스사가 수상했다.
해양교육문화 부문에는 교육용 해류모식도를 제작 보급해 초·중등 학생들에게 오랫동안 해양 교육을 해오며 해양 인식 문화 확산에 헌신한 공로로 박경애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여하는 특별상인 젊은과학자상은 국내뿐 아니라 국제 협력 기구에서 동해와 남극 등 해양학 연구 과제에 참여하는 등 젊은 해양 과학자로 왕성하게 활동한 윤승태 경북대 교수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해양대상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면서 "문무대왕의 진취적인 해양 개척 정신과 호국, 애민의 마음을 계승해 경북 동해안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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