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무더위를 날리자, '한여름밤의 소리여행' 공연"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할 음악공연을 준비했다.

시는 오는 8월12일까지 3주간 매주 목·금·토요일 사랑의광장 야외공연장에서 '한여름밤의 소리여행' 공연이 펼쳐진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연은 여름 휴가철 남원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남원의 대표적 여름 상설공연이다.

남원시립국악단의 퓨전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시립농악단, 시립합창단 등이 무대에 올라 맘껏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월매집에서 관객들에게 수많은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 시립국악단의 남원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수준 높은 농악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시립농악단의 남원농악 판굿 및 선반 사물놀이 공연도 펼쳐진다.

가요부터 뮤지컬, 오페레타 등 다양한 장르의 시립합창단 공연도 예정됐다.

시 관계자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돼있고 남녀노소 모든 세대에 폭넓은 매력을 전달하는 한여름밤의 소리여행을 통해 감성적인 여름밤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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