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VR로 영역 확장…“연내 200종 VR게임 출시 목표”

스마일게이트의 인디게임 전문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VR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 | 스마일게이트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스마일게이트의 인디게임 전문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입점 게임 영역을 VR(가상현실)게임으로 확장했다. 이를 통해 국내 우수한 VR 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이용자들과 함께 시장을 키워나가겠다는 목표다.

스트브인디는 국내 우수한 VR 게임을 유저들에게 직접 제공하고자 한다. 그 시작으로 지니소프트, 블렌즈 등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뛰어난 개발력과 독특한 매력을 지닌 개발사들과 손을 잡고 VR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스토브인디는 VR 게임 서비스를 시작하며 총 11종의 게임을 출시했다. 특히, 최근에 스토브인디에서 출시한 11종의 VR 게임 중에는 조선 좀비 디펜스, 옥토레이드VR 등 여러 게임쇼를 통해 이용자들로부터 주목받았던 VR 인기작이 포함됐다.

‘조선 좀비 디펜스’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몰려드는 좀비를 활을 비롯한 다양한 무기로 처치하는 게임이다. 올해 2월 ‘2023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여해 개발사 지니소프트의 기술력과 K콘텐츠의 역량을 드러낸 바 있다. ‘BIC(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어워즈 2022’의 ‘커넥트 원픽’상을 수상한 ‘옥토레이드 VR’은 VR 게임으로서는 보기 드문 크로스플랫폼 PvP(유저 간 전투) 게임으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여승환 이사는 “스토브인디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다양한 VR 게임을 소개하기 위해 입점 영역을 VR 게임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VR 게임 시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우수한 VR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토브인디는 11종의 VR 게임 서비스를 시작으로 연내 200개의 VR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VR 게임 외에도 스토브인디에선 80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인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