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서 부산 선적 예인선 좌초…사고 경위는?

울산 앞바다에 부산 선적 예인선이 좌초됐다가가 선원들이 구조됐다.

27일 오전 7시 37분께 울산화력발전소 동방 약 300ｍ 해상에서 부산 선적의 48ｔ 견인용 예인선 A호가 좌초됐다.

시고 직후 울산해양경찰서는 울산항 해상교통관제(VTS)를 통해 배가 기울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 경비함정 등을 사고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A호 선원 모두 해경에 구조됐는데, 이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사고 현장 주변 해양 오염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선원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민간 예인선을 동원해 사고 선박을 예인할 예정이다.

해경이 침몰한 예인선 A호를 인양하는 모습.·부산해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