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환상 칩슛’ 레알 마드리드, 맨유에 1-0 리드(전반 종료)

박찬기 기자 2023. 7. 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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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 구단 공식 SNS 캡처



주드 벨링엄(20)의 환상적인 득점이 터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이하 맨유)에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27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맨유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전반 6분, 안토니오 뤼디거가 후방에서부터 긴 패스로 벨링엄에게 연결했다. 벨링엄은 부드러운 터치로 공을 잡아놓은 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감각적인 그의 기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레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4-4-2 다이아몬드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 투 톱에 비니시우스-호드리구가 위치했고 벨링얼-카마빙가-추아메니-모드리치가 중원을 이뤘다. 4백은 가르시아-알라바-뤼디거-카르바할이 구성했고 루닌이 골문을 지켰다.

맨유는 4-2-3-1 전형으로 나왔다. 래시포드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가르나초-페르난데스-마운트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카세미루-마이누가 3선에 나섰고 쇼-마르티네스-바란-완 비사카가 4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맨유에서 첫 경기에 나서는 오나나가 지켰다.

전반은 전체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주도 속에 경기가 흘러갔다. 맨유는 마이누가 경기 시작 3분 만에 부상으로 이탈하며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교체로 투입됐다. 치열하게 진행된 양 팀의 경기는 후반으로 향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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