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치료 전념’ 김주형, 생애 첫 타이틀방어전 출전 철회…윈덤 챔피언십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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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151회 디 오픈에서 발목 부상 속에서도 역대 한국인 최고 성적인 공동 2위를 기록했던 김주형이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 출전을 포기했다.
디 오픈 1라운드를 마친 뒤 숙소에서 미끄러져 다리를 절뚝거리면서도 2라운드부터 사흘 연속 언더파를 쳐 역대 한국인 최고 성적이라는 값진 열매를 맺었던 김주형은 대회 조직위를 통해 "첫 PGA 투어 타이틀 방어를 할 기회를 갖지 못해 매우 아쉽다"며 "발목 부상치료를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완치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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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다음 달 4일(한국시간) 개막하는 PGA 투어 2022~2023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27일 밝혔다.
이번주 열리는 3M 오픈에 출전 신청을 하지 않은 김주형은 이로써 2주간 휴식을 취한 뒤 8월 11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플레이오프는 18일 BMW 챔피언십, 25일 투어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김주형은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7위에 오르며 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은 뒤 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에서 감격적인 데뷔 첫 승을 수확하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까지 획득했다. 1라운드 1번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고도 마지막 날 9타를 줄이며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디 오픈 1라운드를 마친 뒤 숙소에서 미끄러져 다리를 절뚝거리면서도 2라운드부터 사흘 연속 언더파를 쳐 역대 한국인 최고 성적이라는 값진 열매를 맺었던 김주형은 대회 조직위를 통해 “첫 PGA 투어 타이틀 방어를 할 기회를 갖지 못해 매우 아쉽다”며 “발목 부상치료를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완치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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