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가 상승에 주거형 오피스텔 U턴… ‘수원 아이파크 시티 11, 12단지’ 관심
▶ 수도권 가파른 분양가 상승세 이어져 기존 분양 단지 반사이익
▶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호황기 누렸던 주거형 오피스텔 ‘눈길’
최근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현재 분양 중인 주거형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 분양가 상승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고 아파트와 다를 바 없는 상품성까지 고스란히 누릴 수 있어서다.
실제로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직접공사비를 추정할 수 있는 건설공사비지수는 과거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지난 5월 기준 건설공사비지수는 3년 전보다 33.21 포인트 급등한 151.16(통계청)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분양가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난 6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684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74만5,000원 증가한 금액이다.
문제는 이 같은 분양가 상승세가 꺾일 낌새가 없다는 점이다. 시멘트와 가구 등 아파트 분양가에 영향을 미치는 건설자재 가격들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C&E는 이달부터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14.1% 올렸다. 이에 따라 톤당 10만4,800원이던 시멘트 가격은 11만9,600원으로 인상됐다. 성신양회도 10만5,000원에서 14.3% 올린 12만원으로 시멘트 가격을 적용하고 있다. 이어 한일홀딩스 계열사인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는 9월 출하분부터 톤당 10만6,000원에서 11만9,400원으로 1만3,4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가구의 원재료에 해당하는 목재 가격도 여전히 높게 형성되어 있다. 지난 3월 기준 러시아산 제재목 가격은 1㎥당 46만5,000원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월 1㎥당 39만6,000원과 비교해 약 7만원 정도 높다. 목재 최대 생산국인 러시아의 전쟁 여파로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아파트 분양가 상승폭이 커지면서 실수요 및 투자자들은 새 아파트 청약에 나서기보다는 기존에 공급된 상품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거형 오피스텔은 과거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호황기를 누렸기 때문에 이러한 풍선효과를 선점하기 위한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움직임이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이는 ‘미니신도시’, 수원 아이파크 시티 11, 12단지가 수요자들의 관심 단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분양 중인 단지이기 때문에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입지, ‘아이파크’의 브랜드 파워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335, 1336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3층 총 8개 동으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55~84㎡ 총 429실이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주택형으로 나뉘어 공급된다. 지하 1층∼지상 2층까지 약 3만6,363㎡(1만1,000평) 규모의 대규모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돼 생활의 편리함도 함께 갖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0여년 전에 시작된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도시 이야기를 ‘Growing Town Story’, 즉 ‘성장하는 도시’ 이야기로 성장시켜 이 단지에 적용한다. 기존 ‘수원 아이파크 시티’와 ‘대구 월배 아이파크’ 프로젝트를 맡았던 유엔스튜디오의 파트너/시니어 건축가 헤라드 루즈쿠트(Gerard Loozekoot, Partner/Senior Architect)와 그의 팀에 의해 이번 단지에는 수직과 수평 선을 강조하고 그 위에 다양한 색상을 표현하여 ‘수원 아이파크 시티’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부여된다.
이에 그동안 부동산 시장에 공급돼 온 주거형 오피스텔과는 차별화된 가치를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단지는 수원버스터미널과 1호선 세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도보역세권 단지이며 오산~용인고속도로 세류IC(예정), GTX-C(예정) 등 광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수원역에 GTX-C(예정)가 개통될 경우 이를 이용해 양재, 삼성역 등으로 환승 없이 더욱 빠르게 오갈 수 있다. 또한 동탄1신도시와 수원 화성, 기흥 삼성전자 사업장으로의 이동도 수월해 직주근접이 가능한 입지여건까지 갖추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남수원초, 권선중, 곡정고 등 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경기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 다양한 대학교 캠퍼스도 밀집해 있다. 또 영통, 망포 등 학원밀집가도 주변에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마트, NC몰, 영화관, 단지 내 조성되는 스트리트몰(예정) 등 생활 인프라도 주변에 형성돼 있으며 장다리천, 꿈이랑공원 등 도심 속에서 보기 드문 녹지공간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점포겸용/일반 단독주택용지도 공급해 ‘수원 아이파크 시티’를 다양한 테마가 있는 도시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1단지 24개 필지(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를 비롯해 △2단지 56개 필지(점포겸용/일반 단독주택용지) △3단지 54개 필지(점포겸용/일반 단독주택용지) △4단지 51개 필지(점포겸용/일반 단독주택용지)가 현재 분양 중이다.
현재 사회복지시설, 의료, 주차장, 근린생활시설 용지 역시 분양이 완료된 만큼 향후 생활 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수원시 권선구에 마련된 ‘수원 아이파크 시티’ 견본주택에서는 아파트, 오피스텔 및 점포겸용/일반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청약통장이나 거주지역, 주택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선착순으로 동∙호수 지정 계약이 가능하며, 1차 계약금 1천만원으로 부담이 적으며 오피스텔은 전매 가능하다.
leechem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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