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025년 미주 생산 60%…매년 10% 확대"

김동현 기자 2023. 7. 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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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27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2023년과 2024년에는 리튬을 중심으로 호주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AT) 협정을 맺은 국가에서 광물을 사용할 예정이고 2026년엔 외국 우려집단이 아닌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조건을 충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2025년 미주 생산의 60%를 충족할 예정이고, 이후 매년 10%씩 비율을 확대할 것"이라며 "모듈 공정의 현지화, 셀, 분리막, 전해액 공급사 북미 진출 등 현지 진출 일정을 파트너사와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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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삼성SDI CI(사진=삼성SDI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삼성SDI는 27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2023년과 2024년에는 리튬을 중심으로 호주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AT) 협정을 맺은 국가에서 광물을 사용할 예정이고 2026년엔 외국 우려집단이 아닌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조건을 충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2025년 미주 생산의 60%를 충족할 예정이고, 이후 매년 10%씩 비율을 확대할 것"이라며 "모듈 공정의 현지화, 셀, 분리막, 전해액 공급사 북미 진출 등 현지 진출 일정을 파트너사와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고체 전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6월 시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고객향 샘플을 생산, 완성차 업체와 데모 차량 탑재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고객명은 밝힐 수 없지만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신규 고객을 확보했고 현재 복수의 완성차업체와 협의하고 있다. 2027년 양산을 목표로 미래 자동차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튬인산철(LFP)배터리 개발에 대해서는 "완성차 업체들은 프리미엄 모델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해왔지만 최근에는 기존 내연차와 동일하게 프리미엄, 볼륨, 엔트리 등 각 세그먼트별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며 "자동차용 배터리도 세그먼트별 다양한 플랫폼 대응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튬인산철(LFP)배터리 개발이 기존의 프리미엄 전략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며 "프리미엄향 전고체 전지 배터리와 볼륨, 엔트리 등 다양한 베터리 포트폴리오를 갖춰 세분화된 고객에 니즈에 대응하고 더 많은 성장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FP 배터리 시장 진입이 중국보다 늦었지만 NCA삼원계 등 기존에 보유한 기술과 품질 안전성, 현지 오퍼레이션 경험을 살려서 LFP시장에서 차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투자 기조에 대해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 수익성 위주의 질적 성장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중장기 사업 방침을 세워 시장 성장에 맞는 수주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미주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이에 대응한 결과로 지난해 스텔란란티스, GM과의 합작 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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