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예방접종 다 맞는거 아니었어?… 6세 접종률 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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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세 어린이의 표준예방접종률이 88.6%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국가승인통계인 '2022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에서 국내 연령별 완전접종률이 1세(2021년생, 6종 백신, 16회) 96.1%, 2세(2020년생, 8종 백신, 21회) 93.5%, 3세(2019년생, 10종 백신, 25~26회) 89.7%, 6세(2016년생, 10종 백신, 28~30회) 88.6%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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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세 어린이의 표준예방접종률이 88.6%인 것으로 조사됐다. 100%는 아니지만 외국의 예방접종률 대비 높은 편이라는 게 질병관리청 설명이다.
질병관리청은 국가승인통계인 '2022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에서 국내 연령별 완전접종률이 1세(2021년생, 6종 백신, 16회) 96.1%, 2세(2020년생, 8종 백신, 21회) 93.5%, 3세(2019년생, 10종 백신, 25~26회) 89.7%, 6세(2016년생, 10종 백신, 28~30회) 88.6%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1~3세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코로나19가 유행한 직전 3년(2020~2022년) 동안 소폭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6세 완전접종률은 2020년 83.5%에서 88.6%로 5.1%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17개 지자체별로 완전접종률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6세 기준 울산(91.6%), 충북(90.7%), 세종·인천(90.0%)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제주(85.8%), 서울(86.5%), 전남(87.0%)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령별로 구분해 살펴본 지역별 완전접종률은 1세 94.3~97.6%, 2세 92.0~95.5%, 3세 86.7~92.2%, 6세 85.8~91.6% 수준으로 분포되고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예방접종 주사를 4회 맞아야 하는데 3회만 맞는다거나 일부러 예방접종을 시키지 않는 경우가 있어 접종률이 100%가 되지는 않는다"며 "예방접종을 다 하지 않은 경우 리마인드 알림 문자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보다는 예방접종률이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의 2세 어린이의 수두 등 6종 백신 평균접종률은 전체 평균 96.5%로 외국보다 2~10%포인트 높다. 미국은 86.6%, 호주는 94.7%, 영국 평균접종률은 91.3%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유행 중에도 높은 접종률이 유지된 것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교육부와 함께 추진하는 초등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초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은 초등학교 입학 후 90일 이내에 4~6세 추가접종력 완료 여부 확인 후 미접종자에게 접종을 독려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학생 건강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질병청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으로 총 18종의 국가예방접종을 전액 무료 지원 중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전세계적으로 예방접종 참여가 낮아지는 우려 가운데서 우리나라는 높은 접종률을 기반으로 어린 아이들의 두터운 면역이 가장 잘 유지되고 있다"며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국민 홍보와 교육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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