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고 63.1㎜"..광주·전남, 장마 역대 최다 강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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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일간 장마가 이어진 광주·전남 지역에 시간 당 많은 비가 내리면서 역대 최다 장마 평균 강수량을 기록했다.
2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광주·전남 장마기간 평균 누적 강수량은 758.7㎜를 기록했다.
올해 장마 일수가 평년 수준임에도 강수량이 최곳값을 기록한 배경은 '1시간 당 많은 강수량'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 광양에서도 지난달 27일 49.6㎜, 순천은 이달 17일 63.6㎜를 기록, 6·7월 역대 최대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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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32일간 장마가 이어진 광주·전남 지역에 시간 당 많은 비가 내리면서 역대 최다 장마 평균 강수량을 기록했다.
2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광주·전남 장마기간 평균 누적 강수량은 758.7㎜를 기록했다. 이는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래 역대 최대 평균 강수량이다.
올해 장마는 32일(6월 25일~7월 26일)로, 평년 장마기간인 31.4일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올해 장마 일수가 평년 수준임에도 강수량이 최곳값을 기록한 배경은 '1시간 당 많은 강수량'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은 6~7월 시간당 강수량 극값을 경신하기도 했다.
광주는 지난달 시간당 최고 강수량을 이틀 연속 경신했다. 광주에 1시간 동안 내린 비는 27일 54.1㎜, 28일 44.9㎜로, 기존 시간당 최고 강수량(2018년 6월 29일)인 44.3㎜를 갈아치웠다.
전남 광양에서도 지난달 27일 49.6㎜, 순천은 이달 17일 63.6㎜를 기록, 6·7월 역대 최대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장마는 초반부에 강한 비가 자주 내렸고, 후반부에도 지속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평균 최다 강수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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