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스페이시, 성추문 누명 벗었다…"감사하다" 눈물 [TD할리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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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동성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런던 서더크 형사법원 배심원단은 케빈 스페이시의 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 평결을 내렸다.
케빈 스페이시는 2001년부터 2013년까지 4명의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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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동성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런던 서더크 형사법원 배심원단은 케빈 스페이시의 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 평결을 내렸다. 이번 심의는 지난 3일간 무려 12시간 동안이나 이뤄졌다.
케빈 스페이시는 2001년부터 2013년까지 4명의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뒤늦게 논란이 일자 케빈 스페이시는 2017년 촬영 중이던 모든 드라마와 영화에서 하차했고, 수백억 원의 보상금을 작품 제작사 측에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기도 했다.
오랜 법정 다툼 끝에 누명을 벗는데 성공한 케빈 스페이시는 이날 변호사와 매니저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고, 이후 기자들 앞에 서서 "배심원단이 결정을 내리기 전에 모든 증거와 모든 사실을 주의 깊게 검토한 데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다만 아직 처리할 일은 많은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케빈 스페이시는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마진 콜',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등에 출연한 배우로 유명하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케빈 스페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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