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츠, 이천 SK하이닉스 수처리센터 1.1조원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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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츠는 이천 SK하이닉스 수처리센터를 약 1조1000억원에 매입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SK리츠 관계자는 "이천 수처리센터는 장기임대차계약 구조로써 임차 안정성이 매우 높다"며 "반도체 뿐만 아니라 타 산업의 수처리도 가능한 범용성이 높은 매력적인 자산"이라고 말했다.
수처리센터 매입을 통해 SK리츠의 자산규모는 4조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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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츠는 이천 SK하이닉스 수처리센터를 약 1조1000억원에 매입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리츠 최초의 산업시설 투자다. 임대료율은 6% 중반으로 추정된다.
수처리센터는 반도체 공정에 있어 필수적 자산으로 분류된다. 단순히 폐수를 정화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재활용 공법을 거쳐 물을 재사용한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는 하루에 20만톤(t) 이상의 물을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SK리츠 관계자는 "이천 수처리센터는 장기임대차계약 구조로써 임차 안정성이 매우 높다"며 "반도체 뿐만 아니라 타 산업의 수처리도 가능한 범용성이 높은 매력적인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꾸준한 신규 투자로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 수처리시설을 구축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장기적으로도 자산의 잔존가치가 유지되는 등 두루 장점을 보유한 우량 부동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수처리센터 매입을 통해 SK리츠의 자산규모는 4조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배당률 역시 향후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영업인가를 거쳐 오는 9월말 소유권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다.
SK리츠 관계자는 "오피스, 물류센터 등 전통적 리츠업계 투자 대상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의 고금리 시기에 오피스 보다는 임차 안정성이 높고 현금흐름을 강화할 수 있는 자산 위주로 선별한 결과 수처리센터를 최적의 투자 대안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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