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만에 유족 품으로…동해시, 6‧25 참전유공 무공훈장 전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동해시는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故 김진학 하사의 유족을 대상으로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동해시는 지난 26일 시청 통상상담실에서 진행한 훈장 전수식을 통해 약 70년 만에 유족에게 화랑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달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은 훈장을 수령하지 못한 숨은 영웅을 찾아 국가 차원의 예우를 위해 마련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시는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故 김진학 하사의 유족을 대상으로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동해시는 지난 26일 시청 통상상담실에서 진행한 훈장 전수식을 통해 약 70년 만에 유족에게 화랑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달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은 훈장을 수령하지 못한 숨은 영웅을 찾아 국가 차원의 예우를 위해 마련하고 있다. 1930년생인 故 김진학 하사는 18세의 어린 나이인 1948년 입대해 1952년까지 충북 단양지구 전투에 참가해 전사했다.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은 관련 법률에 따라 지난 2019년 7월 24일 육군본부에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조사단'을 창설하면서 시작됐다. 각 국가기관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전국의 숨은 영웅을 모두 찾아내겠다는 목표로 대국민 홍보와 탐문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가해 뚜렷한 공적을 세운 자를 대상으로 수여한다. 故 김진학 하사에게 전수한 훈장은 현저한 공을 세운 군인에게 수여하는 4번째 '화랑무공훈장(花郞武功勳章)'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는 6·25전쟁 정전 70년이 되는 해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무공수훈자의 희생과 호국의지를 기념하고 기억함으로써 호국 안보의식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전했다.
심규언 시장은 "이제라도 훈장을 유족에게 전달해드려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참전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호민 '아동학대로 교사 신고' 논란에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
- 울산현대 인종차별 사건…가해 선수들 '국가대표' 뛸 수 있다
- 목숨 걸고 헤엄쳐 유럽간다…901명 시신 발견된 '이 해변'
- "악취 심해" 문 따보니…빌라 방치된 '누더기 시츄' 50마리 구조
- "함부로 쓰지마쇼"…'반대주민'에 전화 건 양평군수
- 한동훈 "흉기난동 조선은 '외로운 늑대'…괴물 영원히 격리해야"
- 기싸움으로 '맹탕'된 양평 고속道 공방…野, 오늘 국조 요구
- 이재명 "이상민, 일말의 양심 있다면 해임·사임해야"
- '교원 피해' 방관·묵인하는 교장·교감…'교권 붕괴' 부추겨
- "장병시설인데 사단장에 16첩 반상?"…갑질특혜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