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속 바다' 단양에서 한여름 수상레포츠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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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충북 단양에서 수상레포츠 축제가 열린다.
27일 단양군에 따르면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단양읍 상진나루 계류장에서 '한여름 단양 수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번 수상페스티벌은 당초 이달 28~3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와 여름 피서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주 연기됐다.
단양호 일원에 선박 계류장 4곳을 운영하고, 수상인명구조요원, 동력수상조정면허 등 레저스포츠 전문가 양성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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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충북 단양에서 수상레포츠 축제가 열린다.
27일 단양군에 따르면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단양읍 상진나루 계류장에서 '한여름 단양 수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음악에 맞춰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플라이보드 공연을 비롯해, 윈드서핑, 제트스키 시연을 관람할 수 있다.
모터보트와 수상 오토바이, 수상자전거, 카약, 서프보드 등 다양한 수상레저기구를 직접 운행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어린이 물놀이장이 운영되고, 핀 수영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 진행된다.
이번 수상페스티벌은 당초 이달 28~3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와 여름 피서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주 연기됐다.
군은 패러글라이딩 등 항공레저와 카누 등 수상레저를 결함한 새로운 관광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교육과 체험 중심의 수상레저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단양은 '육지 속 바다'로 불리는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를 보유하고 있다. 충주호의 단양지역 명칭인 '단양호'는 단양 수중보에서 도담삼봉까지 남한강 상류구간 15㎞에 달한다.
이에 따라 수상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단양호 일원에 선박 계류장 4곳을 운영하고, 수상인명구조요원, 동력수상조정면허 등 레저스포츠 전문가 양성도 지원한다.
앞서 지난 5~6월 상진계류장 일원에서 수상레포츠 입문 및 안전교육 아카데미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9~10월에는 2차 수상레포츠 입문 아카데미를, 10월에는 레이크파크 수상스포츠 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수상스포츠 축제와 동호인 대회 활성화를 통해 수상관광의 메카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충북 대표 관광지로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명품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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