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나이지리아산 리튬광석 국내 샘플테스트 진행

미래산업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나이지리아 리튬 유통과 관련해 리튬 광석의 국내 샘플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산업에 따르면 리튬광석 샘플은 지난 26일 중국 선전에 도착했고, 홍콩 천호투자유한공사를 통해 8월 초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샘플테스트는 3개 회사에서 진행된다. 테스트기간은 일반적으로 약 2주정도 소요되며 성분분석을 통해 스포듀민 포함량과 동시에 부산물에 대한 결과를 받아보게 된다.

천호투자유한공사는 25년간 채굴이 가능한 매장 추정량 약 500만톤 이상의 3기의 리튬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산업은 연간 최대 50만톤의 리튬 광석을 일정기간 국내에 독점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국내 리튬 생산기업들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리튬광석의 안정적인 유통을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