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2분기 영업이익 '6116억→4606억' 하향 정정

강지용 2023. 7. 27.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천6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956억원)보다 135.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전 분기(6천332억원)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7.3%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6천116억원으로 공시했으나, 이 같은 리콜 충당금을 반영하면서 이날 영업이익을 4천606억원으로 정정 공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업익, 전년비 135.5%↑…매출, 6개 분기 연속 최대 행진

[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천6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956억원)보다 135.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다만 전 분기(6천332억원)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7.3% 하락했다. 아울러 올 2분기 실적 컨센서스(6천573억원)를 29.9%나 밑돌았다.

이는 2분기 영업이익에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리콜 충당금 관련 금액이 1천51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6천116억원으로 공시했으나, 이 같은 리콜 충당금을 반영하면서 이날 영업이익을 4천606억원으로 정정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콜 과정에서 발생한 재료비 원가상승 영향분 중 LG 부담분을 LG전자와 당사가 각각 50%씩 비용 반영한 일회성 충당금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리콜 수량이나 범위의 변화는 없고 순수한 재료비 상승의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2분기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에 따른 예상 세액 공제 금액 1천109억원이 반영됐다.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5조706억원) 대비 73% 증가한 8조7천735억원으로 집계됐다. 6개 분기 연속 최대 행진을 이어갔다. 전 분기(8조7천471억원)와 비교하면 0.3% 증가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북미 지역에서만 8개의 생산공장을 건설 및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북미 공장이 안정적 생산과 품질 역량을 갖추기 시작하면 AMPC 세액 공제 규모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