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LIFE+’ 개편···“풍부해진 콘텐츠 더 저렴하게”

기존 4종을 2종씩 묶어 개편
한 장르 가격에 두 장르 시청

LIFE+다큐&아트 홈 화면.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서울경제]

SK브로드밴드가 다큐·아트·헬스·여행 등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기는 ‘LIFE+’ 월 정액을 이용자 취향에 맞게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LIFE+다큐·아트·헬스·여행 4종으로 나뉘었던 ‘LIFE+’ 서비스를 ‘LIFE+다큐&아트’, ‘LIFE+헬스&여행’ 2종으로 묶어 개편한다. 회사 관계자는 “시청 이력을 분석한 결과, 다큐와 아트, 헬스와 여행을 함께 시청하는 고객이 많아 이번 개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LIFE+다큐&아트’ 월정액은 예술을 포함한 전반적인 분야에 교양을 쌓고 싶은 이용자를 위해 ‘베어그릴스의 인간과 자연 대결’, ‘레전더리 콘서트’ 등 시사교양, 다큐, 범죄, 추리, 클래식 등 콘텐츠에 집중한다. ‘LIFE+헬스&여행’ 월 정액은 ‘홈트(홈과 트레이닝의 합성어)족’과 여행을 좋아하는 고객을 위해 홈트레이닝, 취미 운동, 국내외 세계 여행 예능 등에 치중한다.

기존 4종 ‘LIFE+’ 월 정액의 경우 4900원인 ‘LIFE+아트’를 제외하고 모두 2900원이었다. 이번 ‘LIFE+다큐&아트’, ‘LIFE+헬스&여행’의 가격은 한 장르 가격과 동일한 월 2900원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유료 월정액 콘텐츠 뿐 아니라 고객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라이프 장르의 콘텐츠도 확대했다. B tv 내 ‘무료 LIFE+ 메뉴’에는 EBS의 ‘고양이를 부탁해’, BBC의 ‘애니멀 슈퍼 페어런츠’ 등 국내외 다양한 방송사의 명품 콘텐츠가 무료로 편성된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