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UFO·인간 아닌 존재 유해 보관 중"…UFO 청문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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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외계인 존재 정황을 수십 년간 숨기고 있다는 주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제기됐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보요원을 지낸 공군 소령 출신 데이비드 그러쉬는 26일(현지시간)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의 한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내부고발자를 자처하며 이같이 증언했습니다.
그러쉬는 미국 정부가 미확인 비행현상(UAP)과 관련한 기기와 그것을 조종하는 인간이 아닌 존재의 유해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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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외계인 존재 정황을 수십 년간 숨기고 있다는 주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제기됐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보요원을 지낸 공군 소령 출신 데이비드 그러쉬는 26일(현지시간)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의 한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내부고발자를 자처하며 이같이 증언했습니다.
그러쉬는 미국 정부가 미확인 비행현상(UAP)과 관련한 기기와 그것을 조종하는 인간이 아닌 존재의 유해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공직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수십 년 걸쳐 추락한 UAP를 회수하고 역설계(분해 뒤 모방)한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청문회에는 그러쉬뿐만 아니라 전직 해군 장교 2명도 나와 UAP를 목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팀 버쳇(공화·테네시) 하원의원은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정부가 정보를 숨기고 있다는 주장을 지지하며 "덮은 것을 파헤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구 밖에 생명체가 있느냐는 물음에 답변을 피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해군과 공군의 비행기 조종사들이 전하거나 보고한 미확인 비행 현상들이 있지만 그게 뭔지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올해 5월 UAP에 대한 공청회를 열어 미스터리 수백 건에 대한 적극적인 과학적 접근을 촉구했습니다.
국방부도 해군과 공군 비행기 조종사들이 설명할 수 없는 물체를 봤다는 보고가 쏟아지자 이 문제에 더 큰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외계 비행선일 가능성 때문이 아니라 중국 등이 정보수집을 위해 알려지지 않은 정찰 기술을 쓰고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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