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때녀' 만났다…"찰칵 세리머니, 항상 마지막 골이라 생각"

윤효정 기자 2023. 7. 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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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클래스' 손흥민이 '골때녀'와 만났다.

이날 SBS컵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감독들의 팀 매칭 모습이 그려졌다.

SBS컵 대회는 '골때녀' 방출팀 포함 총 11팀이 참여하는 토너먼트 대회다.

MC를 맡은 배성재와 오나미가 '골때녀'에 대해 묻자 "당연히 안다"고 운을 띄운 손흥민은 "저는 생각보다 축구를 정말 많이 좋아한다, 여자 축구가 정말 많은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게 해준 가장 큰 이유가 '골때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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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때리는 그녀들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월드 클래스' 손흥민이 '골때녀'와 만났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는 손흥민이 출연해

이날 SBS컵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감독들의 팀 매칭 모습이 그려졌다. SBS컵 대회는 '골때녀' 방출팀 포함 총 11팀이 참여하는 토너먼트 대회다. 먼저, 직전 챌린지리그에서 방출되었던 'FC발라드림'에 새로운 감독으로 'FC탑걸'의 실력 향상을 이끌었던 최성용 감독이 찾아왔다.

최성용 감독은 첫 만남부터 직접 준비한 선수 분석 자료와 우승 전략을 펼치며 멤버들의 큰 신뢰를 얻었다. '발라드림'의 서기는 "우리가 꼴등한 걸 만회할 수 있는 기회다. 한 경기 한 경기를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뛰겠다"고 SBS컵 대회 참가 각오를 밝혔다.

조재진 감독은 'FC개벤져스'의 새 감독을 맡게 되었다. 조재진 감독이 눈 앞에 등장하자 '개벤져스' 멤버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재진 감독은 "굉장히 좋은 팀인데 운이 없는 것 같다. 내가 맡아서 어떻게든지 슈퍼리그로 올리겠다"고 '개벤져스' 감독의 각오를 밝혔다.

제2회 챌린지리그에서 1승 10패로 방출되었던 'FC아나콘다'에도 새 감독으로 이영표 감독이 부임했다. 이영표 감독은 "여기에 모인 11팀 중에서 가장 패배의 아픔이 있는 팀이다. 그 패배의 아픔을 치유해주겠다"며 '아나콘다' 감독 부임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재활을 위해 휴식을 취하게 된 차해리와 본업 문제로 함께하지 못하게 된 김다영의 빈 자리에는 새 멤버로 '환승연애2; 출연자인 스포츠 아나운서 이나연과 e스포츠 아나운서 배혜지가 합류했다. 이나연은 "체대 출신이어서 운동을 좀 한다. 어릴 때는 육상 선수였고 대학교 때 축구 동아리도 2년 정도 했다"고 뜻밖의 이력을 밝혀 모두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대회장에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와 '아나발라' 선수들을 흥분시켰다. 바로 '슈퍼 쏘니' 손흥민 선수가 등장한 것. MC를 맡은 배성재와 오나미가 '골때녀'에 대해 묻자 "당연히 안다"고 운을 띄운 손흥민은 "저는 생각보다 축구를 정말 많이 좋아한다, 여자 축구가 정말 많은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게 해준 가장 큰 이유가 ‘골때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골때녀'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여자 축구를 사랑하게 되어서 너무나도 감사할 따름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손흥민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찰칵 세리머니'에 대해 "인지도를 높였으면 바꿀 만 하지만 바꿀 생각은 없다, 항상 마지막 골이라는 생각으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라면서 "매번 어려운 경기라고 생각하고 골 넣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그 순간을 저장해놓고 싶은 마음에 시작된 세리머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손흥민 선수가 직접 '월드 클래스' 비법을 알려주는 축구 교실 시간이 이어졌다. 오나미는 손흥민에게 '흥민턴' 기술을 전수받았고, 서기는 손흥민과 함께 드리블 꼬리잡기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골때녀'는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5.7%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방송분이 기록한 6.5%보다 하락한 수치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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