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했고 히샬리송은 해트트릭! 토트넘, 프리시즌 3번째 경기서 5-1 완승

정재우 2023. 7. 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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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나선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프리시즌 3번째 경기에서 4골차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입단한 히샬리송(26·브라질)은 이 경기에서 토트넘에서의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6일 싱가포르 칼랑에 위치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와의 프리시즌 3번째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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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싱가포르 칼랑의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의 친선전에서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이 멀티골을 기록한 뒤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칼랑=신화연합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나선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프리시즌 3번째 경기에서 4골차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입단한 히샬리송(26·브라질)은 이 경기에서 토트넘에서의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6일 싱가포르 칼랑에 위치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와의 프리시즌 3번째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앞서 23일 태국 방콕에서는 기상 악화로 인해 프리시즌 2번째 경기인 레스터 시티(EPL)전이 무산됐지만, 싱가포르에서는 예정대로 경기를 치뤘고 기분좋은 대승도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고, 라이언 시티는 다소 수비적인 5-4-1 형태로 맞섰다.

전반전에 토트넘은 해리 케인(30·영국), 손흥민(31), 페드로 포로(24·스페인) 등 주축 선수들이 나왔지만 다소 고전했다. 

선제골은 오히려 전반 14분 라이온 시티 쪽에서 나왔고, 토트넘 선수들은 골대를 맞히는 등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이던 49분 케인의 페널티 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채 경기를 마쳤다.

상대 선수와 경합을 벌이는 손흥민(오른쪽). 칼랑=로이터연합
 
엔제 포스테코글루(58·호주) 토트넘 감독은 전반전이 끝나자 선발 선수 11명을 전원 교체하며 실험에 주력했다. 후반에는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34·크로아티아), 지오바니 로 셀소(27·아르헨티나) 등이 출격했다.

승부는 후반전에 갈렸다. 히샬리송이 후반 3분과 7분 멀티골을 터뜨리더니, 28분 로 셀소도 득점하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히샬리송은 46분 또다시 골망을 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터뜨린 3골로 히샬리송은 토트넘 이적 이후 첫 해트트릭이라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그는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3골(리그 1골·챔피언스리그 2골)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새 시즌을 준비하는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기분좋은 시작을 알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2번째 경기를 하지 못해 선수들의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보니 문전 찬스를 다소 놓쳤다”면서도 “하지만 선수들은 좋은 모습을 보였고, 마지막 순간까지 헌신적으로 뛰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말레이시아 일정을 끝으로 아시아 일정을 마친 토트넘은 런던으로 귀국해 오는 8월 6일(이하 현지시간) 홈에서 샤흐타르(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를 상대한다. 이후 같은달 8일 바르셀로나(스페인 라리가) 원정에 나선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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