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등 자동차 3000대 실은 화물선에 불…전기차 발화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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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등 자동차 3000대를 실은 화물선에서 불이 났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브레머하븐 항구에 정박했다 최종 목적지인 싱가포르로 향하던 일본업체 쇼에이 키센 카이사 소유의 '프리맨틀 하이웨이' 화물선이 전날 자정무렵 네덜란드 인근에서 화재에 휩싸였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곳은 네덜란드 북부 아멜란트섬 인근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관광명소이자 중요한 철새 도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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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벤츠 등 자동차 3000대를 실은 화물선에서 불이 났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브레머하븐 항구에 정박했다 최종 목적지인 싱가포르로 향하던 일본업체 쇼에이 키센 카이사 소유의 ‘프리맨틀 하이웨이’ 화물선이 전날 자정무렵 네덜란드 인근에서 화재에 휩싸였다.
길이가 200미터에 달하는 이 화물선에는 벤츠 300대 등 모두 2857대의 자동차가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해안경비대는 화재로 선원 1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23명은 무사히 헬리콥터와 구명정 등을 통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양 작업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된 뒤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화재 진압엔 며칠이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의 ANP통신은 익명의 해안경비대 관계자를 인용, 전기차에서 불이 났을 수 있다고 전했다. 화물선에는 전기차가 25대 실려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곳은 네덜란드 북부 아멜란트섬 인근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관광명소이자 중요한 철새 도래지다. 때문에 화재 선박이 침몰하거나 기름이 유출되면 심각한 생태계 악영향이 우려된다.
앞서 지난해 3월엔 폭스바겐 차량 4000여대를 실은 화물선 ‘펠리시티 에이스’가 화재로 표류하다 침몰했다. 전기차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됐으며 이 때문에 불을 끄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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