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역사 보드게임 '행주대첩' 선보여…임란 시리즈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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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국립진주박물관은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역사보드게임을 개발해 제3탄 '행주대첩'을 내놓았다고 27일 밝혔다.
국립진주박물관은 보드게임 '행주대첩'을 좀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참고 영상도 제작해 오는 9월 국립진주박물관 유튜브 채널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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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국립진주박물관은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역사보드게임을 개발해 제3탄 '행주대첩'을 내놓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임진왜란 특화박물관인 국립진주박물관은 3년에 걸쳐 보드게임 임진왜란 3대첩 시리즈를 완성했다.
보드게임 제1탄 '진주대첩'은 1592년 제1차 진주성 전투를 주제로 조선시대 다양한 무기와 의병의 활약상을 다룬다. 제2탄 '한산대첩'은 학익진법으로 일본군을 통영 앞바다로 유인해 승리한 수군의 이야기이며, 제3탄 '행주대첩'은 행주산성에서 일본군의 일곱 차례 공격을 막아낸 전투를 실감나게 소개한다.
이번에 완성된 임진왜란 3대첩 보드게임은 세 가지 측면에서 특별하다.
첫째는 임진왜란속의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했다는 점이며, 둘째는 참여자들의 협동심을 특히 강조한 게임이라는 점, 셋째는 참여자들이 400여 년 전 처절한 전장에서 전투를 지휘하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국립진주박물관은 보드게임 '행주대첩'을 좀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참고 영상도 제작해 오는 9월 국립진주박물관 유튜브 채널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추어 보드게임 '행주대첩'을 행주산성이 위치한 고양시 덕양구 소재 초등학교를 비롯해 교육기관 및 공사립·대학 박물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국립진주박물관 관계자는 "향후 임진왜란 3대첩 역사보드게임이 국립박물관을 대표하는 학습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의 초등교과 연계교육 프로그램 및 취약계층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및 대학박물관에서도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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