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영입하나요?"…투헬 드디어 입 열었다, "숨길 거 없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토트넘의 '리빙 레전드'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것인가.
지금 유럽은 케인 이적설로 뜨겁다. 케인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거부한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행을 원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케인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구단 레전드를 보낼 수 없다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도 한발 뒤로 물러난 상태다. 내년 여름 공짜 이적을 허용할 수 없다는 조 루이스 구단주의 분노가 일어났고, 그는 레비 회장에게 이번 여름 케인을 매각하라고 지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 2차 제안을 거부당했지만, 지금 상황은 달라졌다. 이적료만 맞으면 케인 영입에 가까워질 수 있는 상황이다. 레비 회장은 케인 몸값으로 1억 파운드(1647억원)을 제시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최대한 맞춰 보겠다는 입장이다. 확실한 건 구단 최고 이적료인 8500만 파운드(1400억원) 이상을 쓰겠다는 의지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행을 결정적 이유는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었다. 케인은 투헬 감독과 대화를 나눈 후 바이에른 뮌헨행을 결심한 것으로 보도됐다. 투헬 감독이 직접 케인과 대화하기 위해 런던까지 찾아갔다.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투헬 감독이 직접 케인 이적 관련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일본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6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펼쳤고, 1-2로 졌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케인 관련 질문을 받았다. 투헬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케인에 대해 숨길 것이 없다. 나는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다. 현재 우리 팀에 부상 선수가 많고,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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