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억→56억 ‘1주일’만에 또 신고가...집값,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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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최고가(52억)를 뛰어넘었다.
7월 1일에는 해당 평형이 56억에 팔렸다.
7000만원 가량 상승하면서 최고가 기록을 다시 세운 것이다.
신고가 거래는 다른 지역에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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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165㎡는 지난 6월 24일 55억3000만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종전 최고가(52억)를 뛰어넘었다. 7월 1일에는 해당 평형이 56억에 팔렸다. 7000만원 가량 상승하면서 최고가 기록을 다시 세운 것이다.
27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상승거래(직전대비 1% 이상 상승)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51.89%로 1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1월(31.91%)에 비해서도 껑충 뛴 수치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의 대폭 상승(직전 대비 5% 이상 상승) 거래량은 5월 540건에서 6월 697건으로 157건 증가했다. 1~5% 상승도 이 기간 동안 660건에서 748건으로 88건 증가했다.
신고가 거래는 다른 지역에서도 나왔다. 성동구 텐즈힐 1단지 전용 148㎡는 지난달 22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썼다.
6월 아파트 거래량도 4000건에 육박하고 있다. 26일 현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3824건으로 집계됐다. 올 4월 3185건, 5월 3422건에 이어 6월에는 4000건을 소폭 넘거나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6월 상승거래 비중은 47.68%를 기록했다. 전월(46.78%)과 비슷한 수치다.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은 5월 10만19건에 이어 6월에는 26일 현재 9760건을 기록하고 있다. 5월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보면 상승 거래 비중은 46.48%였고 하락 거래는 41.09%로 나타났다. 서울 외 지역에서는 세종(52.29%)의 상승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늘고 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2를 기록해 전월 대비 2.5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4월(104.1)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특히 주택가격전망CSI가 102으로 2개월 연속 100을 웃돌았다. 이는 6월(100)보다 2포인트 오른 수치다.
함영진 직방 실장은 “이달 들어 상승 거래 비중이 다시 줄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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