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증권사 목표가 줄하향에도… 아모레퍼시픽 11%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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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27일 장 초반 11%대 상승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바닥을 다녔다'는 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2분기 9454억원의 매출액, 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에는 크게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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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27일 장 초반 11%대 상승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바닥을 다녔다’는 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적 발표 이후 국내 다수의 증권사는 아모레퍼시픽 실적이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면서 목표가를 줄줄이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56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1만800원(11.07%) 오른 10만8500원에 거래됐다.
앞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2분기 9454억원의 매출액, 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에는 크게 못 미쳤다.
이에 실적발표 다음날인 27일 KB증권(14만→13만원), 키움증권(16만5000→15만원), 메리츠증권(15만→13만원), 유안타증권(14만→11만5000원), 하나증권(15만→13만원), NH투자증권(14만→13만원), 미래에셋증권(16만→14만원)은 모두 아모레퍼시픽의 목표 주가를 하향했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설화수 윤조 리뉴얼 관련 마케팅 비용이 예상보다 크게 집행되어 중국에서만 3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중국 설화수 성장률도 전년 동기 대비 35%가량 줄어드는 등 다소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미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어나는 등 비중국 성과가 좋았고, 중국도 기저 효과에 비롯해 성장 전환했다”면서 “하반기도 증익은 가능하겠으나 비용 부담이 3분기까지 예상되면서, 비용 축소를 확인한 이후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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