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세터, 한세실업이 본 내년 S/S 키워드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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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류 ODM 기업 한세실업이 2024년 봄ㆍ여름 여성 패션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했다.
한세실업은 뉴욕과 스페인에 디자인 오피스를 두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파악해 바이어의 의류 디자인은 물론, 섬유 소재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갭, 올드네이비, H&M 등 의류 브랜드의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며 매 시즌 다음 년도에 선보일 디자인을 구상해 바이어들에게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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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류 ODM 기업 한세실업이 2024년 봄ㆍ여름 여성 패션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했다.
한세실업은 뉴욕과 스페인에 디자인 오피스를 두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파악해 바이어의 의류 디자인은 물론, 섬유 소재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갭, 올드네이비, H&M 등 의류 브랜드의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며 매 시즌 다음 년도에 선보일 디자인을 구상해 바이어들에게 제안한다.
손지연 한세실업 R&D 본부 이사는 "주로 유럽과 미주에서 떠오르는 패션 트렌드가 국내로 넘어오는데 한세실업은 미주와 유럽 바이어가 주요 고객사여서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가장 빨리 파악하고 각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한세실업이 제시한 24년도 봄·여름 여성 패션 트렌드 키워드는 △레트로 터치(RETRO TOUCH) △젠틀 써머(GENTLE SUMMER) △마인드풀(MINDFUL) △소프트 유틸리티(SOFT UTILITY)' 등 4가지다.
먼저 '레트로 터치'는 스퀘어넥(Square neck), 타이드업(Tied-up)룩, 앞면 보다 뒷면 디자인을 강조한 백 탑(Back top) 등 2000년도 초반에 보던 레트로 하면서도 페미닌한 디테일이 강조된 스타일을 말한다. 피치, 오렌지, 딥스카이 등 톡톡 튀면서도 포근한 분위기의 색상과 복고풍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세실업은 요즘 MZ세대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Y2K 트렌드(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문화를 반영한 의류 스타일)'가 내년에도 강세일 것으로 전망하며 해당 키워드를 제시했다.
'젠틀 써머'는 통풍이 잘 되는 린넨 원단을 주로 사용하며 마젠타, 스카이블루, 브라이트 옐로우, 화이트 계열의 색상으로 구성된다. 볼륨감 있는 소매 디자인과, 카프탄(Caftan, 긴 소매를 가진 길고 느슨한 옷), 허리끈으로 고정하는 팬츠 등 전반적으로 시원하면서도 느슨한 스타일을 말한다. 스타일리시함을 유지하면서 움직임이 편해 야외 활동이 많은 휴가철 바캉스룩에 제격이다.
'레트로 터치'와 '젠틀 써머'가 캐주얼하고 역동적인 느낌이었다면 '마인드풀'과 '소프트 유틸리티'는 조금 더 격식있고 세련된 느낌에 가깝다. '마인드풀'은 아이보리, 베이비핑크, 라이트그린 등 파스텔 계열의 색상에 절개 디자인, 꼬임과 주름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을 말한다. '소프트 유틸리티'는 여유로운 실루엣의 재킷에 카고 디자인을 접목하는 등 기능성이 있으면서도 믹스매치의 멋스러움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브라운, 카고 계열의 색상을 사용하지만 가볍고 부드러운 원단으로 시원함을 더했다. 한세실업은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 행사가 늘어나면서 정장 등 실용적인 재킷 스타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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