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배낭여행 간 20대 한국인 실종 49일째…“96년생 윤세준”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2023. 7. 27.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20대 청년이 40일이 넘도록 연락이 두절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일본 현지 경찰은 윤세준 씨(27)에 대한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지난달 16일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해 수색에 나섰다고 26일 KBS가 보도했다.

윤 씨는 지난 5월 9일 관광비자로 일본 오사카에 입국해 한 달간의 일본 배낭여행을 계획했다.

현지 경찰은 지난달 16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보도화면 갈무리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20대 청년이 40일이 넘도록 연락이 두절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일본 현지 경찰은 윤세준 씨(27)에 대한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지난달 16일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해 수색에 나섰다고 26일 KBS가 보도했다.

윤 씨는 지난 5월 9일 관광비자로 일본 오사카에 입국해 한 달간의 일본 배낭여행을 계획했다. 윤 씨는 가족에게 “원래는 한 달 여행으로 생각하고 간 건데 생각보다 더 길게 있게 될 거 같다”고 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계획한 시점이 다 되어갈 무렵 윤 씨는 누나와 안부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을 마지막으로 돌연 잠적했다. 윤 씨의 가족들은 그 이후로 49일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윤 씨의 누나는 “(동생) 친구들한테 다 물어보니 내가 가장 마지막 연락이었다”고 말했다.

윤 씨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건 그의 숙소 인근인 와카야마현의 한 편의점 폐쇄회로(CC)TV에서였다.

현지 경찰은 지난달 16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우리 경찰도 윤 씨의 카드 사용 내역 등을 추적해 수사에 착수했지만 현재까지 윤 씨를 찾지 못했다.

주오사카 한국 총영사관 측은 “혹시 있을지 모르는 사고 발생도 염두에 두고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했다.

윤 씨는 1996년생이며 키 175㎝에 마르지 않은 체형이고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다. 윤 씨는 알거나 목격한 사람은 외교부 영사콜센터 등으로 제보할 수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