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성 수유권 보장 목소리 커져
KBS 2023. 7. 27. 09:54
[앵커]
최근 독일에선 여성들이 어디서나 당당하게 수유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배가 고프면 뭔가 먹어야 하는 게 당연한데요.
젖먹이 에더는 지금 한 음식점에서 그 권리를 맘껏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장소에서 보장되는 건 아닙니다.
주위의 따가운 눈총 때문입니다.
[제시카/에더의 어머니 : "옷가게에서 수유하려고 하는데 판매원이 안 된다고 했어요.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수유해야 한다고 해서, 탈의실에 갔다가 빈자리가 없어 결국 포기하고 나왔죠."]
이와 유사한 경험을 한 여성이 실제로 적지 않습니다.
최근 한 설문 조사에서 공공장소에서 수유하려다 부정적인 경험을 했다고 응답한 여성이 무려 67%나 됐습니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나 욕설을 견뎌야 했고 심한 경우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이에 독일의 한 주정부는 여성들이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수유할 수 있는 법규를 마련하도록 연방정부에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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