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엘리베이터-LG전자, 로봇-승강기 연동 기술개발 협력

(왼쪽부터) 이상호 KT AI·로봇사업단장,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KT는 현대엘리베이터, LG전자와 스마트 빌딩·스마트 시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혁신 로봇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3사는 전날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 비전스튜디오에서 로봇·승강기 연계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어 로봇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은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 도시 사업은 수직과 수평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로봇 연동이 없다면 상상하기 어렵다"며 "엘리베이터와 로봇의 상호 연동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성과 확장성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KT AI·로봇사업단장은 "3사 협력으로 승강기를 연동한 로봇 서비스로 시작해 로봇 산업의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KT는 호텔, 병원, 주상복합건물 등에서 로봇이 스스로 승강기를 탑승해 물품을 배송하는 'KT AI 실내 배송 로봇'을 상용화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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