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또래 조정자 양성 과정 운영…"갈등 해결 배워요"

대전CBS 김미성 기자 2023. 7. 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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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사회적경제공동체 1층 열린교육장에서 학생 주도형 관계중심 생활교육의 일환으로 '또래 조정자 양성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또래 조정자 양성 과정은 갈등 전환을 위한 조정자의 자세를 배우고, 갈등 조정 훈련을 통해 친구들 사이에 사소한 갈등이 생겼을 때 해결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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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조정자 양성 과정 모습.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사회적경제공동체 1층 열린교육장에서 학생 주도형 관계중심 생활교육의 일환으로 '또래 조정자 양성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또래 조정자 양성 과정은 갈등 전환을 위한 조정자의 자세를 배우고, 갈등 조정 훈련을 통해 친구들 사이에 사소한 갈등이 생겼을 때 해결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과정에는 초등 15명, 중등 18명 총 33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평화로운 갈등 해결과 또래 조정자의 태도와 역할, 차이와 편견 다루기, 양파 분석과 삼각형 분석, 회복적 질문법, 원활한 의사소통 등을 주제로, 초‧중등 각각 16차시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다른 학교의 학생들과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여러 갈등 사례도 나눠보면서 교우관계 개선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다빛초 김태연(5학년) 학생은 "친구들끼리 갈등이 있을 때 도와주고 싶었는데 이번 또래 조정자 양성 과정에 참여하면서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방법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친구들 사이 사소한 갈등이 학교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화롭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며 "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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