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中법인 IPO 사실상 불발…"상생 방안 모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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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의 해외 사업 관련 지주회사 코스맥스이스트의 IPO(기업공개)가 사실상 불발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이스트 IPO 추진과 관련해 업체 측은 기존 투자처와 상생 방안에 관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코스맥스이스트 IPO 기한은 이달 말이었다.
앞서 코스맥스이스트는 2019년 투자를 유치하면서 IPO를 예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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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측 "마감 기간 연장 포함 합의 해법 모색"
[서울=뉴시스] 심동준 박미선 기자 = 코스맥스의 해외 사업 관련 지주회사 코스맥스이스트의 IPO(기업공개)가 사실상 불발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이스트 IPO 추진과 관련해 업체 측은 기존 투자처와 상생 방안에 관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사실상 시한 내 IPO 성사가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보고, 후속 대응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맥스이스트 IPO 기한은 이달 말이었다. 하지만 중순 이후에도 가시적 행동이 나타나지 않아 무산 쪽에 무게를 두는 평가가 있었다.
업체 측은 "현실적으로 IPO는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마감 기간 연장을 포함해 상생 방안, 합의에 대한 해법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앞서 코스맥스이스트는 2019년 투자를 유치하면서 IPO를 예정했다. 지난해 상장 주관사 선정 얘기가 있었으나 '중복상장' 문제와 맞물려 지연 양상을 보였다.
모자회사의 기업가치가 중복 계산된다는 지적이다. 지난 2021년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코스맥스 주주들의 반발 글이 오르기도 했다.
코스맥스는 시장에서 대표적인 '중국향' 기업으로 꼽히는데, 코스맥스이스트는 현지 생산법인인 코스맥스광저우·코스맥스차이나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여기서 코스맥스이스트를 상장하게 되면 코스맥스 가치와 '더블 카운팅'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기존 코스맥스 주주에게 불이익이 될 수 있단 게 시장 일각의 반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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