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구미 신사업장 착공… “차세대 핵심사업 생산거점”

한화시스템은 지난 26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구미 신사업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신사업장 확보를 통해 운영 리스크를 해소하고, 중장기 생산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구미 신사업장' 조감도. /한화시스템 제공

구미 신사업장은 경상북도 구미시 산호대로 내 8만9000㎡(약 2만7000평) 규모 부지에 지어지며, 제조동·연구동·사무동 등으로 조성된다. 한화시스템은 이곳에서 해양 무인체계·함정 전투체계·전술정보통신체계(TICN)·통합전장시스템·전자광학·항공전자·레이다 등 주요 방산 장비를 비롯한 수출 품목 및 신사업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신사업장 내에 선진국 수준의 방산 연구시설과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의 차세대 핵심 사업 거점 기지가 될 구미 신사업장은 오는 2025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025년 말 현재 임차 사업장에서 신설 부지로 완전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구미 신사업장에서 방산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된 구미가 ‘K-방산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당사의 UAM·저궤도 위성통신 산업 등 미래 신사업 생산의 거점이 되도록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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