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우박피해 1338개 농가에 18억6600만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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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지난달 우박 피해 농가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이달 말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11일 오후 충주지역에 지름 2㎝에 달하는 우박이 20여분 이상 쏟아져 사과, 복숭아, 고추 등 1410개 농가 708㏊ 피해를 봤다.
시는 자력 복구 대상을 제외하고 피해가 확정된 1338개 농가 705㏊에 총 18억66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지난달 농약대 2억4700만원을 긴급지원한데 이어 농기계 무상임대 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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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지난달 우박 피해 농가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이달 말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11일 오후 충주지역에 지름 2㎝에 달하는 우박이 20여분 이상 쏟아져 사과, 복숭아, 고추 등 1410개 농가 708㏊ 피해를 봤다.
시는 자력 복구 대상을 제외하고 피해가 확정된 1338개 농가 705㏊에 총 18억66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농약대 14억5800만원(534.3㏊), 대파대 4억800만원(170.9㏊) 등이다.
지원규모는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에 근거해 산정한 것이다. 충주지역 농가에는 10만원에서 950만원까지 지급된다.
재난지수 100이상 300미만 농가는 최소 10만원부터 지급되며 피해 면적·농작물 피해 규모가 클 수록 지원금액도 커진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와 함께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지난달 농약대 2억4700만원을 긴급지원한데 이어 농기계 무상임대 등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침수 농기계 무상 수리 서비스 등 추가 지원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농가에서도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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