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제고 나선 SKT…3000억원 매입·2000억원 소각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7. 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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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본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SK텔레콤이 자사주 3000억원을 사들이고 2000억원 규모를 소각한다.

SKT는 27일 약 3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한 다음 2000억원 규모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총 발행주식수 대비 2% 수준이다.

SKT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다양한 방안의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앞선 발표의 일환으로 이같이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자사주 소각을 위한 자기주식 취득 예정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다. 소각 예정일은 내년 2월 25일이다.

SKT는 “이번 결정은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SKT는 앞으로도 선진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ESG 경영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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