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에 잃어버린 내집마련의 꿈…연극 '소시민의 칠거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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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소시민의 칠거지악'이 오는 8월2일부터 6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공유 무대에 오른다.
원작은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1933년에 집필한 동명의 희곡이다.
극단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 대표이자 상명대 연극전공 임형진 교수가 우리 시대에 맞게 각색하고 연출했다.
무대에는 문경희와 오다애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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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연극 '소시민의 칠거지악'이 오는 8월2일부터 6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공유 무대에 오른다.
원작은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1933년에 집필한 동명의 희곡이다. 극단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 대표이자 상명대 연극전공 임형진 교수가 우리 시대에 맞게 각색하고 연출했다.
임형진 교수는 원작에 나오는 일곱 가지 죄악과 미국을 배경으로 한 각각의 도시명을 각색 과정에서 부지런 시, 겸손 시, 인내 시, 절제 시, 사랑 시, 만족 시, 인정 시로 설정했다.
주인공 '안나Ⅰ'은 전세사기를 당해 집안이 어려워지자 대도시로 향한다. 그녀는 일곱가지 죄악을 상징하는 도시 7곳을 차례로 거친다.
무대에는 문경희와 오다애가 출연한다. 문경희는 2005년 히서연극상을 수상했으며 오다애는 2010년 거창전국대학연극제 연기상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임일진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교수가 예술감독과 무대미술을, 대구대 서요성 교수가 드라마투르기를 각각 맡았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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