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로 갈 뻔한 데 헤아, 이제는 뮌헨이 노린다! '김민재 동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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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로 갈 뻔했지만 이제는 뮌헨이 부르고 있다.
독일 매체인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 시간) '전 맨유 골키퍼인 다비드 데 헤아가 바이에른 뮌헨에게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주전 골키퍼인 얀 좀머를 데려왔지만 노이어가 복귀를 한다면 얀 좀머의 입지가 불안해진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뮌헨은 데 헤아 뿐만 아니라 다른 GK도 같이 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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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사우디로 갈 뻔했지만 이제는 뮌헨이 부르고 있다.
독일 매체인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 시간) ‘전 맨유 골키퍼인 다비드 데 헤아가 바이에른 뮌헨에게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저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12년 동행을 끝냈다. 맨유의 레전드 키퍼인 그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넘어와 지금까지 545경기에 출전해 190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스타일에 맞지 않는 데 헤아는 최근 심각한 볼 터치와 패스들을 보여줬고 결국 안드레 오나나에게 골문을 넘겨주고 팀을 떠났다.
그런 그에게 사우디의 알 나스르가 손을 내밀었다. 호날두를 주축으로 많은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 알 나스르는 데 헤아에게 25만 파운드(한화 약 4억 원)상당의 주급을 포함한 계약을 시도했다. 하지만 아직 유럽에 더 남고 싶어하는 그는 알 나스르의 제안을 거절하고 다른 팀들의 오퍼를 받아보겠다고 선언했다.
뮌헨은 골키퍼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팀이다 주전 골키퍼이자 캡틴인 노이어가 작년 휴가 중 스키를 타다 골절 부상을 당한 후 복귀를 못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주전 골키퍼인 얀 좀머를 데려왔지만 노이어가 복귀를 한다면 얀 좀머의 입지가 불안해진다.
최근 인터밀란이 얀 좀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주전 골키퍼였던 안드레 오나나가 맨유로 이적하면서 넘버원 골키퍼가 공석인 상황이다. 인터밀란은 최대한 딜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싶어하지만 아직 골키퍼를 구하지 못한 뮌헨이 보내주지 않는 상황이다.
데 헤아 영입에서 가장 골치 아픈 부분은 연봉이다. 그는 FA(자유계약 신분)이기 때문에 이적료가 없지만 맨유에서 주급을 6억 이상을 받았다. 노이어가 복귀를 하면 백업을 할 그에게 뮌헨은 그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급 삭감이 절실히 필요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뮌헨은 데 헤아 뿐만 아니라 다른 GK도 같이 알아보고 있다. 유력한 후보로는 브렌트포드의 주전 골키퍼인 다비드 라야다. 토트넘도 원했던 라야의 가장 큰 문제는 이적료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다비드 라야에게 브렌트포드는 4000만 유로(한화 약 56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그 돈을 지불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뮌헨은 현재 임대 영입만을 원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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