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오싹...공포·스릴러 오디오북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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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끝나고 불볕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가 무더위를 날려줄 오디오북 10권을 추천했다.
27일 윌라는 미스터리, 호러, 추리 등 긴장감을 선사하는 공포·스릴러 장르의 콘텐츠를 선정했다.
일본 최고의 호러 미스터리 작가 미쓰다 신조의 '우중괴담'은 가슴을 서늘하게 만드는 다섯 가지 괴담을 담고 있어 색다른 맛과 공포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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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장마철이 끝나고 불볕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가 무더위를 날려줄 오디오북 10권을 추천했다.
27일 윌라는 미스터리, 호러, 추리 등 긴장감을 선사하는 공포·스릴러 장르의 콘텐츠를 선정했다.
미스터리 오디오북으로는 '환', '우중괴담', '저주토끼', 경성야삼경'이 꼽혔다.
김시안 작가의 '환'은 전생의 기억을 짊어진 환생아 기환이 태어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천사의 손자국 ‘인중’에 대한 충격적인 설정을 가진 환생의 비밀과 진실을 탐사하는 환생 미스터리 스릴러다. 일본 최고의 호러 미스터리 작가 미쓰다 신조의 '우중괴담'은 가슴을 서늘하게 만드는 다섯 가지 괴담을 담고 있어 색다른 맛과 공포를 선사한다.
지난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로 선정된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는 여러 민담과 설화, 동화, 전설의 형식을 차용해 오싹하고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미스터리 호러의 신흥 강자 배명은 작가의 '경성야삼경'은 1928년 경성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호러 추리극으로 평범한 일상을 파괴하는 환상의 세계를 그린다.
공포 장르의 오디오북으로는 '사라진 수첩', '교도소 괴담', '위층집', '히치하이커(들)'이 있다.
2020년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수상작가인 정명섭의 '사라진 수첩'은 군대 내 폭력에 대한 문제를 다루며, 그로 인한 고통과 감정을 공포 소설로 다뤘다. 박해로 작가의 '교도소 괴담'은 교도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하고 괴이한 이야기를 담았다.
층간소음 갈등 문제를 다룬 공포 스릴러 '위층집'은 주인공 효비가 층간소음으로 인해 괴로움을 겪으면서 어둠을 찢고 들려오는 위층의 이상한 소리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 공포소설의 대가 전건우 작가의 '히치하이커(들)'은 우리의 일상 속 평범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추리 스릴러 오디오북으로는 '묵찌빠'와 '네 번의 노크'가 이번 큐레이션에 포함됐다.
한국추리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세화 작가의 '묵찌빠'는 독특한 성격의 K-미스터리이자 국제 첩보 스릴러로, 바이러스 댄데믹의 원인을 추적하는 젊은 사자들의 추격전을 그린 모험담이다. 케이시 작가의 장편소설 '네 번의 노크'는 강력한 스토리텔링과 전형적이지 않은 여성 캐릭터들이 주목받는 오디오북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와 반전이 특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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